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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리불다라니경舍利弗陁羅尼經] 방광반야경 - 1. 방광품(放光品)-1
글쓴이 雲月野人 조회 33
방광반야경 - 1. 방광품(放光品)-1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 부처님께서 나열기(羅閱祇) 기사굴산(耆闍崛山)에서
큰 비구 5천 인과 함께 계셨다.

그들은 모두 아라한으로 모든 번뇌[漏]가 이미 다했고,
의식상의 해탈[意解]에는 더러움[垢]이 없었으며,
온갖 지혜가 자재하여 이미 모든 일을 알았다.

비유하면 큰 용과 같아서 할 바를 이미 하였고,
무거운 짐을 여의었으며,
원하는 바를 체득하였다.
세 곳[三處]에서 이미 번뇌가 다했으며
바른 이해[正解:깨달음]로 이미 해탈하였다.

다시 5백 비구니와 모든 우바새∙우바이가 있었다.
모든 보살마하살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이미 다린니(陀隣尼:다라니)와 공행삼매와
무상(無相)과 무원장(無願藏)을 얻었고,
이미 평등한 인[等忍]을 얻었으며,
걸림이 없는 다린니문을 얻었다.

모두 다섯 가지 신통력[五通]을 갖추었으며,
하는 말은 부드러우면서도 게으름이 없고,
이미 이익 쫓는 것을 버려서 바라는 바가 없으며,
심오한 법인(法忍)에 이르렀으며 정진하는 힘을 얻었다.

이미 마군의 소행을 초월하였고 사지(死地)를 건넜다.
그 가르침은 차례로 아승기겁을 지나되,
근본의 소행을 따르며,
할 바를 잊지 않았고 안색은 화기애애하였다.

항상 먼저 겸손하고 공경하여 말이 거칠지 않았으며,
대중들 가운데서도 생각할 바를 구족하여
무수한 겁 동안 교화(敎化)를 맡을 수 있었다.

일체는 허깨비[幻]와 같고 꿈과 같고
메아리와 같고 빛과 같고
그림자와 같고 변화[化]와 같고
물거품[泡]과 같고
거울 속에 비친 모습과 같고,
뜨거울 때의 불꽃과 같고
물 위에 비친 달과 같다고 말씀하셨으니,
항상 이 법으로 모든 것을 깨달았다.

또한 중생의 뜻이 나아가는 바를 능히 미묘한 지혜로 알아서
그 근본행을 따라 모두 제도하여 해탈하게 하였고
뜻에 걸림이 없었으며 인(忍)을 구족하여 지녔고
들어가는 바도 자세히 알았으며,
무수하고 무량한 불국토들을 섭수하기를 원하였고
한량없는 모든 부처님들께서 행하신 삼매가 모두 앞에 드러나기를 원하였다.

모든 부처님께 일체를 위해 설법을 하시기를 능히 청하고,
갖가지 모든 소견에 집착함을 여의고
이미 백천 삼매에 노닐어서 스스로 즐거워하였다.

모든 보살들의 덕이 모두 이와 같았는데,
그 이름은 호제계(護諸繫)보살∙보래(寶來)보살∙도사(導師)보살∙
용시(龍施)보살∙소수즉능설(所受則能說)보살∙우천(雨天)보살∙
천왕(天王)보살∙현호(賢護)보살∙묘의(妙意)보살∙유지의(有持意)보살∙
증익의(增益意)보살∙현무치(現無癡)보살∙선발(善發)보살∙
과보(過步)보살∙상응(常應)보살∙불치원(不置遠)보살∙회일장(懷日藏)보살∙
의불결감(意不缺減)보살∙현음성(現音聲)보살∙애아위(哀雅威)보살∙
보인수(寶印手)보살∙상거수( 常擧手)보살∙자씨(慈氏)보살 등이었다.

나머지 억 나술(那術) 백천 보살들이 함께 있었는데,
모두 보처(補處)에 상응하는 존귀한 지위에 있는 이들이었다.
다시 무앙수(無央數) 억백천의 다른 보살들과

모든 존자(尊者)들이 모두 빠짐없이 이 모임에 왔다.
그때 세존께서는 몸소 높이 자리를 펴고 가부좌하시고
바로 정의삼매(定意三昧)에 드셨다.

그 삼매는 삼매의 왕이라고 이름하는데,
일체의 삼매가 모두 그 가운데 들어가니,
이 삼매에 들어 천안(天眼)으로 세계를 친히 관하셨다.

그때 세존께서 발 아래 천 개의 바퀴에서 광명을 놓으시니,
종아리에서부터 배를 거쳐 위로는 육계(肉髻)에 이르기까지
몸의 마디마디 곳곳에서 각각 60억 백천 광명을 놓으셨다.

삼천대천국토를 모두 비추고 두루하지 않음이 없었으니,
그 광명은 다시 동방∙서방∙남방∙북방과 네 간방[四維]∙상하를 비추었다.

갠지스강의 모래 수처럼 많은 모든 불국토의 중생들로서
그 광명을 보는 자는 마침내 뜻이 견고해져서
모두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無上正眞道: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뜻을 발하였다.

그때 세존께서 다시 몸의 하나하나의 털구멍에서
다 광명을 놓아 다시 삼천대천국토를 비추셨다.

다시 시방의 무수한 갠지스강의 모래 수처럼 많은 국토를 비추셨다.
이 광명을 본 모든 중생들은 마침내 뜻을 세워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의 마음을 발하게 되었다.

세존께서는 다시 모든 여래ㆍ무소착(無所着)ㆍ등정각(等正覺)의 법으로써
대광명을 놓으시어 모든 삼천대천국토에 두루하게 하시고,
다시 시방의 무수한 갠지스강의 모래 수처럼 많은 국토를 비추시니,
광명을 본 모든 중생들이 또한 마침내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의 뜻을 발하게 되었다.

그때 세존께서 넓고 긴 혀[廣長舌]를 드러내어
삼천대천국토에 두루하게 하셨다.


두루하신 뒤에 그 설근(舌根)으로부터 다시 무수한 억백천 광명을 내시니,
그 하나하나의 광명이 변하여 천 잎[千葉]의 보화(寶華)가 되었으며
그 색은 금과 같았다. 하나하나의 꽃 위에는 모두 부처님께서 앉아 계셨고,
한 분 한 분의 모든 부처님께서는 6도무극(度無極:6바라밀)을 설하셨다.

그 설법을 들은 모든 중생들은
모두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의 뜻을 발하게 되었다.

그 설(舌) 광명의 하나하나 꽃[華像]에서
다시 시방의 갠지스강의 모래 수처럼 많은 국토를 비추었다.

그 광명을 보고 설법을 들은 모든 중생들 또한
위없는 바르고 참된 도의 뜻을 발하였다.

이때 세존께서 사자좌삼매(師子座三昧)에 드셨는데
그 삼매는 사자유희(師子遊戱)라고 이름하였다.

몸에서 신족(神足)을 놓으시니,
삼천대천국토가 감동을 하고 여섯 갈래로 진동하였다.
이 삼매의 위신력으로 삼천대천국토의 땅이
모두 부드러워지고 비스듬해지고 함몰하고 솟았다.

모든 지옥과 아귀와 꿈틀거리는 곤충류와 8난(難)이 있는 곳까지
모두 해탈하여 천상 사람들 가운데 태어나게 되어
제6천(第六天:他化自在天)과 같아졌다.

마침내 천상 사람들 가운데 태어나서는 모두 크게 기뻐하면서,
곧 숙명(宿命)을 알게 되고 부처님 처소에 나아가서 머리를 조아려 법을 받았다.

이와 같이 시방의 갠지스강의 모래 수처럼
많은 국토들의 모든 3악취(惡趣)와 8난이 있는 곳에서도
역시 고통을 멀리 여의게 되어
천상 사람들 가운데 태어나 제6천과 같아졌다.

마침내 태어나 기뻐하고 또한 숙명(宿命)을 알면서
각각 스스로 그 나라의 부처님 처소에 이르러 머리를 조아려 법을 받았다.

그때 삼천대천국토에 있는 모든 눈먼 자는 볼 수 있게 되고,
귀먹은 자는 들을 수 있게 되고,
벙어리는 능히 말을 할 수 있게 되고,
구부러진 자는 펴지고,
두 다리로 걷지 못하는 자는 수족을 얻고,
미친 자는 정신이 올바르게 되고,
산란스러운 자는 선정[定]을 얻게 되었다.

병이 있는 자는 회복되고
배고프고 목마른 자는 포만하게 되고,
힘이 없는 자는 힘을 얻게 되고
늙은 자는 젊어지고,
옷이 없는 자는 옷을 얻게 되었다.

모든 중생들이 모두 같은뜻[同志]을 얻어
서로를 아버지같이 어머니같이 형같이 아우같이 보았다.

10선(善)을 평등히 행하고 순박하게 범사(梵事)를 행하니
번뇌[瑕穢]가 없고 조용하면서 즐거웠다.

비유하면 마치 비구가 제3선(第三禪)1)을 얻음과 같아,
모든 중생들은 모두 지혜에 이르게 되어 이미 조복하여 자신을 지켜서 중생을 어지럽게 하지 않았다.


그때 세존께서는 사자상(師子牀)에 앉아 계셨는데,
이 삼천대천국토에서 덕이 우뚝 존엄스러웠으며
광명과 색상(色像)과 위덕(威德)이 거룩하였다.

비유하면 마치 산(山) 중의 왕인
수미산에 많은 산이 미치지 못하는 것과 같았다.

그때 세존께서는 모든 여래ㆍ무소착ㆍ등정각의 법대로
크고 넓은 음성[大普音]으로써 삼천대천국토에 두루 하시니,
모든 수타회천(首陀會天:정거천)과
모든 범천(梵天)과 제육천왕과 석천(釋天)과 사왕천(王天)과
그 가운데 모든 천 과 모든 중생들이 빠짐없이 사자좌(師子座)를 보고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을 들었다.

각각 하늘에 있는 갖가지 이름의 향과 꽃을 갖고
부처님 처소에 나아가서 여래ㆍ무소착ㆍ등정각께 공양하였다.

삼천대천국토에 있는 중생들은 각각 세간에서
이름 있는 향[名香]과 물과 육지에서 나는 여러 꽃들을 가지고
부처님 처소에 나아가서 세존께 공양하였다.

이때 모든 하늘의 향화(香華)와 중생의 향화로서 공양할 수 있는 것을
여래 위에 흩으니 공중에서 변하여 큰 누대 [臺]를 이루었다.

그 누대에는
모든 당번과 당번화개가 드리워져서 오색으로 영롱하게 빛이 났다.
그 화개 광명이
두루 삼천대천국토를 빠짐없이 비추니 모두 금색이 되었다.

시방의 갠지스강의 모래 수처럼
많은 모든 불국토도 역시 이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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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자 제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