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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관세음보살수기경] 관세음보살수기경(觀世音菩薩授記經) - 9
글쓴이 雲月野人 조회 33
관세음보살수기경(觀世音菩薩授記經) - 9



어떤 것을 무량법인이라 하는가?
화덕장보살아,
무릇 모든 수행을 할 때 마땅히 무량한 서원(誓願)을 일으키는 것이다.
왜냐하면 보살마하살은 그 보시가 무량하며,
지계(持戒)가 무량하며, 인욕(忍辱)이 무량하며,
정진(精進)이 무량하며,
선정(禪定)이 무량하며,
지혜가 무량하며,
6바라밀을 행하여 생사(生死)를 섭수(攝受)함이 무량하며,
중생들을 사랑하고 불쌍하게 여김이 무량하며,
정토(淨土)를 장엄(莊嚴)함이 무량하며,
음성(音聲)이 무량하며,
변재(辯才)가 무량하기 때문이다.

화덕장아,
또한 그 일념(一念)의 선근을 마땅히 회향(回向)함이 무량하기 때문이다.

어떤 것을 그 회향이 무량하다고 하는가?
모든 중생들에게 회향하는 것과 같이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무생증(無生證)을 얻도록 하는 것이며,
저 부처님의 열반으로써 반열반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것을 이름하여 회향무량이라 하며,
무변공(無邊空)무량이라 하며,
무상(無相)무량이라 하며,
무원(無願)무량이라 한다.

이와 같이 행함이 없어서 실제(實際)를 하고자 함이 없으며
그 법성(法性)이 생함이 없고 해탈에 집착함이 없어서 열반이 무량한 것이다.

선남자야,
나는 단지 모든 법이 무량하다고 간략히 말하였다.
왜냐하면 모든 법이 한량없기 때문이다.

또 화덕장아,
저 위덕왕이 그의 동산과 누관[園觀]에서 삼매에 들어갔을 때
왕의 좌우에 두 개의 연꽃이 땅에서 솟아올랐는데,
온갖 색깔들로 장엄하였으며 그 향기가 짙게 퍼져서
마치 하늘의 전단(栴檀)과 같았다.

또한 두 명의 동자(童子)가 그 안에서 화생(化生)하여 가부좌(跏趺坐)를 하고 있었는데,
하나는 이름을 보의(寶意)라 하고 하나는 이름을 보상(寶上)이라고 하였다.

그때 저 위덕왕이 선정(禪定)에서 깨어나서
두 동자가 연화장(蓮華藏)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는 다음과 같이 게송으로 물어 보았다.

그대는 천왕(天王)인가, 용왕(龍王)인가,


야차(夜叉)인가, 구반다(鳩槃茶)인가,
사람인가, 사람 아닌 것인가?
원컨대 그 이름을 말해 주구려.

그때 왕 오른쪽에 있던 동자가 다음과 같이 게송으로 대답하였다.

모든 법이 공(空)하거늘
어찌하여 이름을 묻는가?
과거의 법은 이미 멸하였고
미래의 법은 아직 생기지 않았다네.

현재의 법은 머물지 않으니
그대[仁者]는 어느 이름을 묻는가?
공한 법은 천신도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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