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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법문

제목 생명을 살해하지 않는다는 것은 등록일 2023.12.17 10:30
글쓴이 雲月野人 조회/추천 13/0
생명을 살해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교에서는 행동을
마음과 입과 몸으로 짓는 것으로 보기 때문에
복합적인 개념이지만 생각에 의한 행동,
말보다 그 피해가 적은 행동 등의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몸으로 하는 행동만 행동으로 보는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가 말,
즉 언어를 이야기 할 때
입으로 하는 구어口語,
몸으로 하는 동작언어動作言語,
얼굴 표정으로 말하는 표정언어表情言語를
다 말言이라고 합니다.

몸으로 뜻하고자 하는 바를 한정해서 나타낼 때
그것을 우리는 보디랭귀지bodylanguage라고 하는 것처럼
행동을 마음과 입과 몸의 행동으로 포괄해서 본 것은
부처님의 탁견卓見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불교의 10업 중 몸과 마음으로 짓는 행동은
각 세 가지이지만 입으로 하는 행동은
네 가지로 하나 더 많은 것에서도 알 수 있다고 봅니다.

“번뇌와 집착이 있고 선취하게 하는
세속의 바른 행위란 어떤 것인가?

이른바 살생, 도둑질, 사음을 떠난 것을 일러
세속의 바른 행위라 한다.”

《잡아함경雜阿含經》에서 나오는 말씀입니다.

생명을 살해하지 않는 것은
인간 자신의 존엄성을 모든 중생衆生:Sattś에게 까지
확대 적용한 결과 나타나는 윤리적인 덕목입니다.

인간·동물·곤충·식물 까지도 포함한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는
불살생의 가르침을 강조하는 경구를 더 읽어 봅시다.

“생명을 살해 하는 것을 피하고,
생명을 살해하는 것을 삼간다.
몽둥이를 내려놓고,
칼을 버리고,
부끄러워하며,
동정하며, 모든 생명의 이익을 도모한다.”

이는 《증지부경전》에 아노는 말씀입니다.

생명에 대한
의도적인 해악을 끼치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외도란
밝지 못해서,
즉 무명無明의 그늘에 가려서 생겨나는 번뇌인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것을 말합니다.

무언가를 탐내서 생명을 헤치는 것은 아주 나쁜 행동이며,
더군다나 화가 나서 해치는 것은 더더욱 잔인한 것이며,
불성을 해치는 나쁜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리석음에 의한 해침은
그 과보가 앞의 두 가지보다는 작다 하겠지만
없다고는 할 수 없는 중요한 죄악입니다.

참고로 자살自殺은 자기 자신을 없애는 것이므로
죄가 되지 않는다고 오해하기 쉽지만
자신이 없으면 일체 세계가 없다는 점을 깊이 생각해 보면
자신을 없애는 것은
곧 세상을 없애버리는 중요한 범죄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경전에서는 보이는 죽음으로써 행하는 보살행菩薩行은
그것이 아무리 좋은 것으로 보여도실제로 행동하는 당사자가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음의 삼독심三毒心을 여의었는가,
그래서 번뇌가 다한
아라한이 되었는가가 입증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드리는 따끈따끈한 글입니다.
행복한 시간들로 가득 차시기 바랍니다.

2023년 12월 17일 오전 10:30에
남지읍 무상사 토굴에서 운월야인雲月野人 진각珍覺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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